포켓몬 카드가 최고 몇 십억원에 이를 때까지 엄청난 가격에 판매되는 사례가 종종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이 같은 희귀 포켓몬 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닉네임 ‘마스터키’로 활동하는 판매자는 번개장터에 포켓몬 카드 한 장을 올렸다. 12월에 올렸을 때 안 팔려서 다시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1996년 10월 20일 출시한 확장팩 1편에 랜덤으로 들어 있던 카드다.
만화책 등급 서비스 CGC(Certified Guaranty Company)에서 최고 평가인 CGC10을 받아 눈에 띄는 흠집이나 얼룩이 없는 극미품(Extra Fine)이라고 한다.
또 홀로그램 소용돌이 마크도 있어 사진 각도에 따라 배경이 달라진다고 했다. 이 홀로그램 소용돌이 마크가 있는 카드는 일반 카드보다 희귀한 카드다.
또 그는 스포츠카드 및 트레이딩카드 등급사 PSA(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의 최고 등급인 PSA 10등급 뮤츠카드가 이베이(ebay)에서 3300만엔(한화 약 2억9724만원)에 낙찰됐다며 “CGC10은 그 이상이다. PSA 감정은 중국의 가짜가 많지만 CGC는 가짜가 없다고 주장했다.
로건폴의 70억원 포켓몬 카드/ X’loganpaul’
판매자는 “시장에는 좀처럼 없는 물건이고 매우 희귀한 한 장”이라며 “CGC10 뮤츠카드는 전 세계에 두 장이 존재한다”며 무려 2억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는 “고가 물품인 만큼 경남 진주시에서 직거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무려 2억원에 달하는 카드가 과연 판매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2021년 7월에는 미국의 프로레슬러이자 유튜버인 로건 폴(Logan Paul)이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10’을 525만달러(한화 약 70억원)에 구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