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이 최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본격화됐다.
동작구는 노량진2구역 재개발사업이 오는 9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지하 4층~지상 45층 2개동, 공공주택 411가구(분양 303가구)와 부대복합시설이 들어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건축심의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해 건물 동수는 3개에서 2개로, 높이는 29층에서 45층으로 변경됐다.
이에 노량진 2구역은 노량진 뉴타운 내 최고층인 45층 주상복합단지로 설계돼 노량진 일대와 여의도 등 주변 지역과도 어우러진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는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공공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복리시설 등을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다.
구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노량진2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 대규모 복합개발과 함께 상승효과를 일으켜 ‘서남권의 중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배기역 일대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신청사를 비롯해 프리미엄 실버타운 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노량진뉴타운 내에는 노량진2구역 등 8개 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2구역이 재개발사업의 7부 능선으로 불리는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도 노량진뉴타운 등 관내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동작구 지도를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