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부모님 어릴적부터 속을 썩여 눈물로 키웠다.

뉴스1에 따르면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 부모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9월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 부모가 아들 부부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아내 장신영에게 “부모님과 만나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지?”라고 물었다. 장신영은 결혼하기 전에는 너무 긴장하고 얼어 있었다. 결혼 후에는 긴장이 많이 풀렸다. 엄마 아빠가 편하게 대해주니까라고 말했다.

잠시 후 집에 도착한 아버지, 어머니는 장신영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강경준의 학창시절 이야기도 나왔다. 강경준은 “옛날 내가 떡볶이인가 뭔가를 훔쳐 먹다가 걸려서 아버지가 칼로 손가락을 자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게 아니라 동전 몇 백원짜리 지폐를 저금통에 넣으라고 했는데 그래서 다른 걸 사먹은 것이다. 아버지가 그걸 알고 혼냈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결혼해서 바뀔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아버지도 결혼하면서 달라졌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결혼 전 어땠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가정을 꾸리면 사람이 되는구나 싶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잠시 머물다가 돈이 필요할 때만 전화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요즘도 (강경준이) 담배를 피우느냐고 물었고 장신영은 정우가 임신하고 나서 끊었어라고 답했다.

어머니는 잘했다. 쟤 고등학교 때도 담배 피웠잖아. 아빠한테 쫓겨났잖아. 기도해야 하는데 알겠습니다 하고 나갔다. 쟤 키우면서 하루도 바람피울 날이 없어. 고3 2학기 때 6개월 남기고 자퇴하고 예고에 가겠다는 것이다. 연기한다고. 기분은 어땠을까. 내가 걔한테 빌었어. 눈물로 키운 애야. 얼마나 폐를 끼쳤느냐고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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