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돌연 하차하는 가운데 하차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신영은 4일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다. 하차 결정은 일방적으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영 측은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황급히 연락했다”며 “9일 마지막 녹화다. 그동안 함께 활동한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김신영의 하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시계 때문에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신영은 2018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도착. 문재인 대통령님 시계 나이스~ 매일매일 몸에 지니고 지내야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시계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하차가 이것 때문인 것 같다” “그럴 것 같다” “아닌 게 이상할 정도” “진짜라면 소름” “KBS 너무 유치하다” “진짜 이걸로? 검열 아니냐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KBS는 후임 MC로 개그맨 남희석을 낙점했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신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새 MC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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