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만 마시고 3개월 동안 계란만 먹은 여배우, 그 결과…
-파격 설정과 장면이 많아 주인공 춘향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 바로 그때 조여정이 이 작품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당시 조여정은 연기 활동에 있어 상승 흐름이 필요한 상태였는데,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했다.
-조여정은 이 작품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촬영이 시작될 때까지 강력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체질상 물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를 준비하면서 등산과 식단 조절을 철저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3개월 동안 달걀을 먹으면서 튼튼한 체형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영화 속 조여정의 외형은 빛났고, 그에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큰 찬사를 받았다.
-영화를 연출한 김대우 감독은 이 작품의 흥행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게 됐고, 이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여정을 연이어 캐스팅했다. 은 조여정의 연기 인생의 흐름을 바꾼 소중한 작품이었다.
- – 배낭 정도의 가벼운 체중이라는 여배우
-이후 지하철역에서 정훈이 시후를 업고 가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윤계상은 한예리가 의외로 너무 가벼워서 놀랐다고 한다. 마치 배낭을 멘 듯한 느낌이었을 정도로 너무 가벼웠다고 한다.
-아무래도 무용수로도 활동하던 그였기에 꾸준히 자기관리를 해온 것 같다. 실제로 언론에 밝혀야 할 한예리는 적정 체중 43kg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배전반을 위해 한국이 아닌 필리핀에서 촬영한 이 장면
피터 김을 가장한 김재명(강동원)이 진 회장(이병헌)을 필리핀에서 만나는 장면. 재명은 이 장면에서 진 회장에게 막대한 돈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는 그를 잡기 위한 계획이었다.
-원래 이 장면은 한국에서 촬영할까 고민하던 장면이었다. 그런데 필리핀 헌팅 중 이 공간이 너무 좋았는데, 너무 오래된 배전반이 묘하게 큰 매력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필리핀에서 촬영하기로 결심했다.
-영화 제목과 일부 장면 때문에 노출이 상업적 도구로 이용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우려됐는데, 민규동 감독은 인터뷰에서 그런 부분이 싫었다고 말하며 당시 여성의 몸을 이용한 정치 세력과 그로 인해 희생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궁에 모이게 된 흥청(궁중에 들어간 운평)들의 혹독한 수련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표현하고자 했고, 이때 세운 원칙 중 하나가 왕과 흥청은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백선생의 의뢰로 금자와 제니를 납치하는 납치범으로 송강호와 신하균이 특별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1부라 할 수 있는 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그 작품에서 서로 대립하는 사이였는데 여기서는 협력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