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게는 ‘잡지 모델’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겠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역에서 유명한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잡지 모델로 데뷔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신민아, 김민희, 배두나 등 유명한 배우들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2003년 전지현이 모델로 활약한 잡지 ‘에꼴’에 표지 모델로 발탁돼 ‘제2의 전지현’으로 불린 장희진도 같은 경우입니다.
오늘은 잡지 모델 데뷔 후 오랜 무명 생활을 딛고 일어나 이제는 예능 MC 및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각광받고 있는 배우 장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천 얼짱 출신의 장희진은 2003년 패션 잡지 ‘에꼴’ 표지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에꼴’은 전지현이 데뷔한 잡지로 유명합니다. 장희진은 바로 ‘제2의 전지현’이라는 제목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데뷔 이듬해 장희진은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스타들만 할 수 있다는 MC 자리에도 캐스팅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배우 활동을 이어온 장희진은 연기력과 외모 모두 흠잡을 데가 없었지만 유독 조연 배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드라마, 등 여러 번 출연한 인기작에도 장희진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드라마는 시청률 47%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음에도 불구하고요.
2015년 장희진은 드디어 자신을 빛내주는 인생작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드라마입니다.
실종자이자 유령으로 나오는 ‘김혜진’으로 분한 장희진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연기에 섬뜩하면서도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유령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듬해에는 중년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에도 출연해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상승 가도를 달리던 장희진은 2017년 구혜선이 건강 악화로 중도 하차하게 되면서 드라마에 깜짝 캐스팅 됩니다.
놀랍게도 장희진은 중간 투입된 것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아 드라마, 시청률 17.4%를 기록한 사극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지금은 어느 작품에서나 존재감 넘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장희진은 소속사 메이크스타 소속 배우, 임직원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했다는 선행이 들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골목을 누비며 각 세대에 연탄을 채워주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소정의 성금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나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장희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하고 있는 뷰티 트렌드 공유 프로그램 SBS Plus MC로 출연하여 활약 중입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연극이나 MC 자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1983년생인 장희진은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미모를 자랑해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미모, 연기, MC까지 다재다능한 배우 장희진이 앞으로 보여줄 멋진 행보를 기대하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