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찔린 흉기, 과도 수준 아냐…무려 20cm, 앞 부분 갈아놓기까지

도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게 피습당했다.

이 신원불상의 남성은 이 대표의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해 이 대표에게 사인을 부탁하자 달려들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목 부분을 20cm가량 흉기에 찔려 1cm가량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신장 170cm도 안 되는 5060대로 추정된다. 당시 그는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과도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무려 20cm에 달하는 흉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진짜 살해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저게 어떻게 과도하냐”, “저 정도면 진짜 죽이려고 달려든 것 아니냐”, “너무 무서운 세상”, “칼 앞부분을 갈은 것 같다”, “과도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가는 크기”, “미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대표는 의식을 잃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20여분 뒤 현장에 병원 구급차 2대와 순찰차 1대가 도착했고,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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